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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전원속의내집
제목 전원속의내집 2016년 4월호 기사

COMPACT HOUSE      취재 이세정 | 사진 변종석

 


스마트하지 않은 생활을 꿈꾸다

Better Home, Better Life
                김원영, 이미애 씨 부부는 한 달 전, 어린 두 자녀를 데리고 용인 전원주택으로 이사했다. 자연
                곁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은 욕심 이전에 너무 편리한 삶에서 벗어나고자 한 가족의 선택이었다.

 


지난해 김원영 씨 가족은 6년간의 미국 생활을 접고, 용인 수지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.

판교에 직장을 잡은 남편을 따라 가족은 빽빽한 아파트 단지에 짐을 풀고 그곳에서 6개월을

지냈었다. 도시의 일상에 적응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. 학교와 학원이 지척이고, 클릭 한 번이

면 집 앞까지 모든 것이 배달되는 편리한 삶이었다. 아내 이미애 씨는 이런 나날에 조금씩 익
숙해졌지만, 초인종이 울리면 ‘택배 아저씨’를 외치는 딸아이를 보며 내심 두려워졌다.
 “미국보다 사교육이 저렴하고 주변 엄마들이 전부 학원 몇 개씩 보내고 하니, 저도 괜
히 조바심이 나더라고요. 장 보러도 직접 안 가고 택배로 주문하게 되니 슬슬 게을러지기도
하고요.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, 남편과 상의해 교외주택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.”


부부는 결심을 세우고 주변 전원주택 단지를 찾았다. 결정은 어려웠지만, 선택은 쉬웠다. 두
번의 답사 만에 원하던 모든 조건을 갖춘 집을 발견한 것이다. 집은 에버랜드를 바로 옆에 둔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·
용인 포곡읍의 한 단지에 자리했다. 마침 골조공사를 막 끝내고 내 외부 마감을 앞둔 때라, 가
족이 생각하는 이사 시기와도 맞아떨어졌다. 큰아들의 학기 시작에 맞춰 가족은 새집에서 한
번도 해본 적 없는, 전원생활을 시작했다.

 


 


     HOUSE PLAN
     대지위치    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

     대지면적     전용 200㎡(60.60평)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

     건물규모     지상 2층

     건축면적     39.87㎡(12.08평)

     연면적    79.74㎡(24.16평)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
     건폐율    19.94%

     용적률    82.35%

     주차대수     1대

     공법    기초 -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/

     지상 - 철근콘크리트(1, 2층), 경량목구조(다락)

     구조재    벽 - 1, 2층 철근콘크리트 /

     다락 2×6 구조목 / 지붕 - 2×8 구조목

     지붕마감재      컬러강판

     단열재    비드법단열재 2종3호 120㎜,

     그라스울 24K

     외벽마감재      외단열시스템(테라코트 데코)

     창호재    LG하우시스 PVC 이중창호

     설계    현건축사사무소

     시공    ㈜하우종합건설

     031-321-6060 │ www.bandinabi.com

     비용    3억2천4백만원(대지 및 인테리어 포함)


 

원영 씨는 이전과 같이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한다. 3㎞ 정도 차를 몰고 나가서 버스를 갈아타고
회사까지 간다. 운전하는 시간과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, 회사까지 걷는 시간을 모두 합쳐도 40
분이다. 큰아이는 근처 학교로 전학 와 새 학년에 적응 중이다. 수업이 끝나면 학원이 아닌 집으
로 돌아와 여동생과 함께 다락방과 마당을 마음껏 뛰논다. 가끔은 거실 창을 통해 근처 건축 현
장을 유심히 지켜보기도 한다.
      “아래쪽 필지는 공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, 하루 종일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시
는 분들도 보죠. 우리 아이들이 몸으로 하는 일의 소중함을 보고 배우는, 어쩌면 좋은 시간인 것
같아요.”

 


 

가족은 이 집으로 이사하고, 큰 눈을 두 번이나 맞았다. 뒷산에서 아이들과 눈썰매를 타고 따뜻
한 집 안으로 들어섰을 때, 다락방에 올라 눈 덮인 산과 호숫가를 바라볼 때의 기분은 정말 최고
였다. 집이 주는 편안함과 안정감, 아파트에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혜택일 것이다.
“미국에선 목구조로 지어진 아파트에서 살았는데, 층간소음 때문에 정말 고생했어요. 집
안에서 하는 일상적인 대화가 위아래 집에 다 들릴 정도였으니까요. 그래서 이렇게 마당 있는
콘크리트 집을 오롯이 우리 가족이 누리며 사니, 정말 좋은 것 같아요.”
앞마당은 얼마 전 조경공사를 마치고, 이제 파랗게 올라올 잔디를 기다리고 있다. 거실
전면으로 낮은 데크와 넓은 마당이 있고, 주방에서는 아이들이 담장 안에서 뛰노는 모습이 모두
눈에 담긴다.

 

 


 


 


공용 공간 외 가족들의 개별적인 공간은 2층에 두고, 욕실과 안방 등은 슬라이딩 포켓도어로 버
리는 공간이 없도록 배려했다. 다락방은 아이들을 위한 전용 놀이방이다. 베란다는 양 측면을
벽으로 막아 시선이 차단되어 있고, 전면만 투시형 난간을 사용해 전망이 시원하다. 볕이 좋은
날은 미애 씨가 종종 빨래를 너는 공간이기도 하다.
애초 ‘어린 자녀를 둔 젊은 세대’를 기준으로 한 설계였기에 원영 씨 가족에게도 맞춤복
같은 집이 되었다.


“만일 땅부터 알아보고 집짓기도 직접 했다면, 막상 이렇게 주택 생활을 시작하지 못했을 것 같
아요. 오래 알아보다 보면 지치고, 결국 본인이 있는 환경에 그냥 주저앉게 되잖아요. 우린 아이
들이 어릴 때,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 결정인 걸 알고 과감히 선택했어요. ‘인생은 타이밍’이라
는 아내 말이 정말 맞아요.”
부부의 환한 웃음 속, 가족의 미래가 엿보인다. 그들의 행복한 모습은 봄 햇살만큼이나
반짝거렸다.

 


 


 

 


 


 

 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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